정말 제인생
처음으로 전화통 붙잡고 소리지르고 화를내는
경험을 하게해준 한복이에요..
단한번도 일이 왜이렇게되는지 연락을 먼저 받지도못하고 거기다 전화할때마다 말은 다 다르고.. 약속은 어기라고 있는건지 어기기일쑤에..
결국 천신만고끝에 방법은 버스택배. 터미널로 나가서 직접 받아와서
한복을 수령했네요.
신랑은 백번은 더 그냥 취소해버려라했지만 이모든걸 참았던건
한복때문이에요. 근데 오늘까지도 분명 아침에 배송될꺼라더니
2시에 전화와서는 20분내로 나간다고.. 그연락을 끝으로
고객센터는 절대 연결이안되고 네시가 넘어서야 서울이서 출발했다는
터미널에서 보낸 문자가 끝이었네요.
잘받으셨냐 어쨌나 전화한통 문자한통없네요 역시나.
화가 많이났지만. 한복 보는순간 사르르 녹았네요.
이 한복 기다리려고 그렇게 맘고생했구나 억울하진않다싶어요.
눈이 불을키고 잘못된부분 찾아봤는데 오히려 찾으면서 바느질 한땀한땀
정교해서 놀랬네요.
정말 배송사고없이 그냥 정상적으로 받았더라면
마음이 지금보다 백배천배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남네요.
한복 정말 이뻐요. 후기에 나쁜말만 쓰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던
맘이 한순간에 녹을만큼 정말 고운 한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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